오늘은,,,

나는 우야락꼬?,,,

해오라비.별꽃 2017. 3. 8. 14:22

봄,

봄은 왜 와가지고

나른하니 만사가 귀찮쿠마,,,

매사 슬럼프에 빠진 날  

누가 좀 구해주시유,

와서 왕소금 찍어 막걸리 한퉁자 거하게 하믄  

좀 나아질래나?

이런 나완 아랑곳 않코 꽃은 자꾸 피고

경칩 지났다고 개구리는 입이 떨어져 오로록~ 거리고

나더러 어쩌라고,,,

니가 일흔이 넘어봤냐?

 

 

봉긋 봉긋

이내

매화 필까 겁이나네,

 

안 오면 안 온다고
오면 온다고

가면 간다고 사람의 마음을 봄이 알까?
벙긋 벙긋 꽃 피고 나면 또 한시절 가는것을,,,

나는 우야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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