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거미줄로 방귀를 동이다,

해오라비.별꽃 2017. 11. 23. 20:20

깨어진 항아리에 접착제를 붙여 떼운다고

깨어지기 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임시 방편으로 접착제로 떼우긴 떼웠지만  

언젠간 깨어진 자리가 또 깨어지리라, 

사람과 사람 사이도

사과를 하고 용서를 빌었다고 예전과 같아질까?

마음속의 앙금까지 씻겨질까?

겉과 다른 사람의 속을 어찌 알 수 가 있을까? 

기회만 되면 가차없이 뒤돌아 설걸,

그러니 애초에 금을 내지 말아야지,

사람 사는게 이리 떼우고 저리 떼우고

거미줄로 방귄지 바윈지 동이듯 동인다고 본디데로 될까?

엎친데 덮치듯 또 다른 상처에 마음이 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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