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궁시렁~

나무를 심자

해오라비.별꽃 2019. 3. 8. 21:52



산에 산에 산에는 산에 사는 메아리

언제나 찾아가서 외쳐 부르면

반가이 대답하는 산에 사는 메아리

벌거벗은 우리 산엔 살 수 없어 갔다오 

산에 산에 산에다 나무를 심자

산에 산에 산에다 옷을 입히자

메아리가 살게 시리 나무를 심자


이런 동요를 부르며 산에 나무 심기를

적극 권장하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 산불 예방 차원에서 베혀낸 나무들을 보면

우리가 나무를 너무 많이 심었나? 싶습니다,

베혀낸 나무들 사이에 심어놓은 작은 나무들이 자라려면

몇 십년이 걸릴텐데,,,걱정이네

늙으니 별개 다 걱정이네,


옛날 모두가 나무를 떼서 온돌을 뎁히던 시절

산에 가서 몰래 나무를 하던 사람이

산을 지키던 산간수에게 들키자 나무를 베던 낫으로

눈만 빠꿈이 가리더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었는데,,,

놀랐지요?

요즘 같으면 낫으로,,, 살인 났것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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