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궁시렁~

던졌습니다,

해오라비.별꽃 2019. 3. 15. 08:46

어떤 거먼한 노 신사,

기차에 오르자 옆 좌석에 가방을 놓고 

거드럭 거리며 다리를 떠억 벌리고 앉았습니다,

지나가던 사람, 혹 자리가 비었으면,,,

이제 곧 탈겁니다, 또 다른 사람도,,, 또 다른 사람도,,,

몇 번을 그러던 중 어떤 젊은이 자리가 혹 비었으면,,,

이제 곧 올거요,,,

아!~ 그래요? 그럼 그 손님 올때 까지만 앉겠습니다,

그러나 끝내 손님은 안타고 차는 떠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앉았던 젊은이 벌떡 일어나더니

창문을 열고 가방을 휘익!~차창 밖으로 던져버렸습니다,

노 신사, 깜짝 놀라 뭐하는 짓이요?

젊은이 왈 사람이 타지 않았으니 가방이라도 찾아야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던졌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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