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살아도 산 것이 아니제,,,

해오라비.별꽃 2019. 4. 16. 20:16

왜 그랬을까?

왜 못살렸을까?

못 살린건가? 안 살린건가?

무슨 억하 심정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니,,,

어째 고스라니 죽어가도록 뒀을까?

캄캄한 바닷속에서 꿀컥~꿀컥 바닷물을 마시며

엄마 아빠를 부르며 죽어갔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능지 처참을 해도 시원찮을 어른들,,,

단칼에 죽는 것도 아니고

내가 지금 죽어가고 있음을 느끼며 죽는다는 것은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 

그 아이들이 살았으면 올해 스물 세 살,,,아까워라,,,

그 삼백 여명의 아이들이 자라 一家를 이루었다면?

그 부모들은 지난 오 년 동안 또 어찌 살았을까?

제대로 먹었을까? 잠을 잤을까? 웃었을까? 몸서리가 쳐지네, 

살아도 산 것이 아닌 그 아이들의 부모와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닌 우리들 가슴에 남아있는 아이들,,,

아!~ 아까운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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