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궁시렁~

밥하는 늙은 여자

해오라비.별꽃 2019. 7. 10. 18:20

사람들에겐 누구나 친구가 있다,

고슴도치도 살친구가 있는데 하물며 사람이랴


동창도 있고 선후배도 있고

손위 형님도 있고 이웃 사촌도 있고,,,


죽고는 못사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죽일만큼 미운 사람도 있고 ,,,


그런데

그 사람들이 내가 좋아한다고 해서

다 나를 좋아해 주지는 않더라는,,,

그럼 나의 뭣이 그 사람의 마음에 들지 않았을까?


바다에 미역 건지듯 건질 수 도 없고

저울에 달아 볼 수 도 없는 사람의 마음을

어쩌면 좋아?


밖에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황톳방에 앉아 이런 생각 저런 생각에

하염없이 빗방울을 세다가 저녁하러 들어왔습니다,

나는 아직도 밥하는 늙은 여자입니다,,,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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