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 유지비

젊어 동동 거릴땐

먹고 살기 위해 필요하던 돈이

늙어도 꽤 필요하네요,

애들 다 출가 시키고 나면 그늠의 돈에서

자유로와 지려나 했는데 늙으니 더 필요하네요,

자칭, 품위 유지비 라는게 만만찮습니다,ㅎ

영문도 모르는 영감은

늙은이가 뭔 돈을 그리 쓰노? 툴툴 대지만,

보소!~ 내 돈 쓰는거 그리 나무라지 마소,

늙으면 입은 닫고 주머니 끈은 풀으라 캤는데

그래도 아직은 나갈 곳이 있고 밥 사줘야할 사람도 있어

품위 유지비라는게 있습니더,,, 

이제 머잖아 그짓도 못할 때가 올끼라예,

,,,,,,,,,,,,,,,,,,,,,,,,,,,,,,,,,,,,,,,,,,,,,,,,,,,,,,,,,,,그그참!~

폼 나게 쓸 사람에겐 돈이 안붙고 엉뚱한 사람들에겐

돈이 주체를 못하고,,,

영감이나 아들이 주는 용돈으론 품위가 유지 되지 않으니

로또 복권이나 당첨 되었으믄 좋것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