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산 입에 거미줄을 쳐 보셨습니까?
설마 산 입에 거미줄을 치랴?
열심히 살면 입에 거미줄은 안치고 산다는 뜻이겠지요?
그런데 농촌에 사는 저는
쌀독에 쌀이 없는것도 아니고
냉장고에 이지 가지 다 들었는데도
가끔 산 입에 거미줄을 칩니다,
이른 아침 뜰에 내리면
나무 가지 이쪽 저쪽에 친 거미줄이 목에,
산 입에 거미줄을 처억!~걸치니
얼마나 기분 나쁘고 께름직 한지,,,
예이!~ 이늠 거미야!~
엇다가 거미줄을 치냐!~~
지도 먹고 살것다고 친 거미줄이
그만 제 산 입에 거미줄을 치고 말았습니다,ㅎ
아차차!~그만 매미 한마리가 거미줄에 걸려버렸습니다,
약육 강식의 세상,
사람이든 곤충이든 살기 위해 갖은 술수를 쓰고 덫을 놓습니다,
그 덫에 힘 없으면 걸려들게 마련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