犬父 虎子,
개와 같은 아버지와 호랑이 같은 자식,
부모는 변변치 못한데 자식은 훌륭하다는 뜻이라는데,,,
글쎄요, 그럼
虎父 犬子 ,
호랑이 같은 아버지에 개와 같은 자식은?
파락호(破落戶)
행세하는 집의 자손으로서
허랑하고 방탕한 사람을 일러 이렇게 불렀지요,
이 모양 저 모양
자식의 일로, 부모의 일로
속 안끓이고 사는 집 얼마나 될까요?
너무 잘난 아버지도 나라의 사람,
너무 잘난 자식도 나라의 사람이라,,,
너무 잘난 아버지의 그늘 밑에서 웃자란 자식이기 보다
스스로 출세하여 개천에서 용 났다는 소리 듣는게
훨씬 났지 않을까요?
잘나지도 못한 부모 밑에서 자란 내 자식은
못난 아버지 직업 물려 받아
태풍 링링에 축사 지붕 날아갈까 염려되어
들날락 밤을 샙니다,
못난 자식 둔 에미는 따라 밤을 새구요,
다행이 지붕 안 걷어 가고 태풍이 고비 지나갔네요,
시절이 많은걸 생각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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