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견부호자

해오라비.별꽃 2019. 9. 9. 08:35

犬父 虎子,

개와 같은 아버지와 호랑이 같은 자식,

부모는 변변치 못한데 자식은 훌륭하다는 뜻이라는데,,,

글쎄요, 그럼

虎父 犬子 ,

호랑이 같은 아버지에 개와 같은 자식은?


파락호(破落戶)

행세하는 집의 자손으로서

허랑하고 방탕한 사람을 일러 이렇게 불렀지요,

이 모양 저 모양

자식의 일로, 부모의 일로

속 안끓이고 사는 집 얼마나 될까요?


너무 잘난 아버지도 나라의 사람,

너무 잘난 자식도 나라의 사람이라,,,

너무 잘난 아버지의 그늘 밑에서 웃자란 자식이기 보다

스스로 출세하여 개천에서 용 났다는 소리 듣는게

훨씬 났지 않을까요?


잘나지도 못한 부모 밑에서 자란 내 자식은

못난 아버지 직업 물려 받아

태풍 링링에 축사 지붕 날아갈까 염려되어

들날락 밤을 샙니다,

못난 자식 둔 에미는 따라 밤을 새구요,

다행이 지붕 안 걷어 가고 태풍이 고비 지나갔네요, 

 

시절이 많은걸 생각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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