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몇차례 지나가도 아직은
여름이겠거니 우기던 계절이
구절초 피는 바람에 그만
여름과 가을이 경계가 분명해져 버렸다
온갖 벌레 득시글 거리는 여름이 싫어서
어서 추절이 왔으면 싶었는데
막상 오고 보니 서글프고 서럽네,
그바람에 난 먹어도 배 부르지 않은
나이만 한 살 더 먹게 되어 버렸으니,,, 아쉽다,
구절초,
너만 피지 않았더라도 내겐 아직 여름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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