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지도 못하게 하고 들어 오지도 못하게 하니
이 독가촌에 갇혀 할 일이 그저 풀이나 뽑을 일뿐
그 (코로난동 뭔동) 덕분에 온실이 훤해졌습니다,
살다 살다 밸늠의 덕 다 보고 삽니다,
싹 틔운 애기 남천을 소품으로 키울까 하고 아주 작은 화분에 이렇게 심었습니다,
장수매도 피었습니다,
깽깽이는 막 피기 시작하는데 주변엔 떨어진 매화 꽃잎이 분분 합니다,
피고 지고,,,자연은 질서 정연하게 그렇게 피고 집니다만,,,
오늘은 풀도 못 뽑을만치 비가 부슬거립니다,
나갈 수 도 없고 친구도 못 오고,,,
책도 눈 아파 오래 못 보고,,,
뭘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