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축제, 축제가 뭔지,,,
코로나로 한삼년 묶였던 축제가 시월 들면서
마치 봇물 터지듯 온 전국이 축제로 들끓더니
그여이 대형 참사가 일어나고야 말았다,
22년,10월 29일 서울,
이태원 도심 한복판에서 핼로윈 축제에 참가하려고
친구들과 깔깔 거리며 길을 걷던 아이들이
사람들에 눌려 압사를 당하다니,,, 말도 안돼,
압사, 압사라니? 한두명도 아니고 156명, 헉!~
불도 물도 아닌 거리에서 길을 걷던 아이들이
어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람들에 눌려 압사를 하다니,,,
이런 어이없는 일이 선진국이라는 이 나라에서 일어났단 말인가?
망신살이 뻗쳤네,뻗쳤어,,,
학교로 직장으로 다녀오겠습니다 웃으며 나간 아이들인데,,,
나라의 동량들인데,,, 앞날이 창창한 구만리 같은 청춘들인데,,,
청천 하늘에 날벼락이제, 귀신도 눈이 까졌나보네
살만치 산 늙은 날이나 잡아갈 일이제 어찌,,
세금으로 녹을 먹는 어른들은 다 뭣하고 꽃같은 아이들을
저리도 어이없이 놓쳐버린단 말인가?
물이 차들어오는 배안에서 꼴깍 꼴깍 물을 삼키며
엄마 아빠를 애타게 부르며 죽어간 세월호 아이들,
몇년이 지났지만 생각만으로도 아직도 몸이 부르르 떨린다,
남인 내가 이럴진데 애들 엄마 아빤 살아도 죽은 목숨이제,
자라서 노밸상도 대통령도 될 아이들이 이리 어이없이
죽어가도 괜찮은가?
결혼 하라고, 아이들 낳으라고 조르지 말고
낳아놓은 아이들이라도 잘 키웠으면 좋으련만,,,
맨날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 막는 한심한 어른들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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