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

가을은

해오라비.별꽃 2022. 11. 27. 20:23

가을은

가을,이라고 

부르기만 해도  마음이 시리고 아프다,

가을은 지가 뭣이라고

그 서슬 퍼렇던 여름을

홀라당 옷을 벗기고 두 팔을 하늘로

벌을 세우고 있는가?

여름은 지은 죄가 뭣이기에

묵묵부답 말이 없구나,

겨우내 몹씨 춥겠다

조금만 기다려!~

겨울이 왔으니 봄도 오것제

따라 

찬란한 나의 봄도 오겠거니

야무진 꿈도 꾸어본다,

'내가 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두 건강 하십시요,  (0) 2020.04.02
젖소 할매의 일탈  (0) 2020.01.20
너만 피지 않았더라도,,,  (0) 2019.10.08
태양을 향해 돌진!~~  (0) 2018.08.24
사람의 속을,,,  (0) 2018.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