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 더위에,,,

해오라비.별꽃 2014. 5. 28. 02:50

 

오늘은 놉을 사서 도라지 밭에 풀을 뽑았습니다, 

그제 밤에 내린 비에 땅이 물러 풀은 잘 뽑히나

도라지 밭은 특성상 그늘도 없고 종일 뙤약볕에

쪼그리고 앉아 풀을 뽑으니 자꾸 얼음물만 찾습니다,

일 하시러온 아줌마? 다 일흔이 넘은 할머니 들입니다,

이 어른들 수년내 일손 놓으시면 밭일 할 사람이 없어서

농촌이 큰일 입니다,

일당 오만오 천원,,,아침 여섯 시부터 저녁 여섯 시까지,,,

그런데 어떤이는 일당이 오억 이라니,,,정말 억!~ 소리 납니더,

사람 손끝이 무섭습니다,

저 밭에 풀을 어쩌까 싶었는데 이렇게 깨끗해 졌습니다,

이제 다시는 풀이 나지 말았으면 싶은데

도적 다 잡는 나라 없다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또 풀이 돋으니,,,

씨 뿌린적도 없구만 잡고 나면 또,,, 끝이 없습니다,

농촌은 과히 풀과의 전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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