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놉을 사서 도라지 밭에 풀을 뽑았습니다,
그제 밤에 내린 비에 땅이 물러 풀은 잘 뽑히나
도라지 밭은 특성상 그늘도 없고 종일 뙤약볕에
쪼그리고 앉아 풀을 뽑으니 자꾸 얼음물만 찾습니다,
일 하시러온 아줌마? 다 일흔이 넘은 할머니 들입니다,
이 어른들 수년내 일손 놓으시면 밭일 할 사람이 없어서
농촌이 큰일 입니다,
일당 오만오 천원,,,아침 여섯 시부터 저녁 여섯 시까지,,,
그런데 어떤이는 일당이 오억 이라니,,,정말 억!~ 소리 납니더,
사람 손끝이 무섭습니다,
저 밭에 풀을 어쩌까 싶었는데 이렇게 깨끗해 졌습니다,
이제 다시는 풀이 나지 말았으면 싶은데
도적 다 잡는 나라 없다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또 풀이 돋으니,,,
씨 뿌린적도 없구만 잡고 나면 또,,, 끝이 없습니다,
농촌은 과히 풀과의 전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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