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어이!~ 훠어이!~~~
기차 화통 삶아 먹었는동 소리가 크기도,,,
갓 모심기가 끝난 우씨 논에 하얀 황새가
떼를 지어 날아앉아 개구리를 잡아 먹는지
어린 모를 자근 자근 밟고 다닙니다,
우리집 앞 논 임자 우씨,
밤새 잠도 못자고 달려 왔는지 땅!~ 땅!~
메고온 삽자루가 뿌러지라 땅바닥을 두드리며
새벽부터 고래 고래 괌을 지릅니다,
어린 모 지키려는 우씨와
개구리라도 잡아 먹어야 사는 황새,,,
먹고 살아야하는건 똑 같은 맥락이겠지요?ㅎ,
너울~ 너울~~~
내사 보기 좋구먼,,,ㅎ
지금은 논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이지만
고대 벼가 시퍼렇게 우거지면서논 바닥은 안보이고
가을이 온 들에 황금 물결로 출렁이겄지요?
이렇게 오늘은 식전부터
전지 이웃 우씨의 괌 소리로 하루를 엽니다,
모두 좋은 날 되십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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