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

잘 먹어 주어서 고맙다,

해오라비.별꽃 2014. 8. 10. 15:55

정인아!~ 생일 축하해,,,

할머니가 맛있는거 뭐 사주고 싶은데

뭐 사주까?

음~~~할머니!~

나 할머니가 삶아준 수육 먹고 싶은데,,,

그래!~그럼 해주지,,,

 

올 해 중학교에 들어간 제 보물 1호, 권 정인,

제 여섯 명의 손주중 제일 먼저 태어나

날 할머니란 딱지를 붙여준 녀석이지요,ㅎ,

며칠전 생일이 돌아왔기에 전화를 했더니

돼지고기 수육이 먹고 싶다고,,,,

이리 고마울데가,,,

제가 만든 음식중에 손주들이 맛있다고 다시 찾을때

그 기분 아실랑가?ㅎ,,,

밭에 할 일도 많고 종일 한일에 많이 피곤하지만

만사 제쳐두고 시장을 봐와서

정인이를 위한 저녁을 준비하였다,

수육을 얼마나 잘 먹는지,,,

내 논꼬에 물 들어 가는것 하고

자식입에 밥 들어 가는게 사람의 마음이 제일 흐믓 하다는데,,,

정인아!~ 잘 먹어 주어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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