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났다는데 웬 비가 이리 오는지,,,
이제 마당가에 꽃은 거의 다 피었습니다,
이제 단풍들 일만 남았습니다,
제 일 년은 이렇게 꽃 피고 지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빨간 꽈리 입에 물고 뽀드득 뽀드득
동글 동글 굴리다가 뽀드득 뽀드득
,,,,,,,,,,,,,,,,,,,,,,,,,,,,,,,,,,,,,,,,,,,,
제 어릴적엔 이 모든 것들이 장난감이었는데
이젠 기억 저편에 아련한 추억으로만 남았네요,
분꽃 입니다,
까만 씨앗을 쪼개면 하얀 가루가 나오는데
그걸 분이라고 얼굴에 발랐었는데,,,ㅎ,
희얀한것이 한 나무에 여러가지 색깔의 꽃이 핍니다,
요즘이사 흔한게 시계지만 옛날엔 시계가 그리 흔치않던 시절
우리 엄마들 이 분꽃 피는 시간에 맞춰 조석을 짓던 생각이 납니다,
목화꽃 입니다,
순하고 선하게 생겨 피는 꽃입니다,
처음엔 분홍색으로 피어 차차 흰 색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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