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

이러면 어떨까요?

해오라비.별꽃 2014. 11. 13. 20:51

무슨 조환지?,,,

그제 까지만 해도 그렇게 따듯하던 날씨가

수능 시험 날을 맞춰 느닷없이 한파가 몰아쳤다,

바람까지 사납게 불어 첫 추위치고는 오지게 춥다,

벌써 일 년전에 받은 날인데 이럴 수 가,,,

이런날 받을래도 안될텐데, 그참 요상도 하지,

가뜩이나 긴장한 수험생들을

날씨마저 그들의 편이 되어주지 않네

수능 한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년년이 이런 일을 겪으면서도

굳이 이때에 시험을 치루어야 하는지,,,

 

이러면 어떨까요?

시험을 치려면 덜 추운 시 월쯤에 치던가,

아니면 아예 수능 시험이란걸 없에고

아이들에게 무한 경쟁으로 꿈을 키우게 하는건 어떨지,,,

 

전부 일류 일류 하면 이류 삼류는 누가 하나?

세상은 일류 대학을 나온 일류만이 이끌고 가는게 아닌데,,,

수능 시험 하루를 위해서 

초등 학교에서 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이

이 하루에 결판이 나야한다는건 좀 억울하지 않은가?

그것도 모자라 선행 학습이란 말까지 나와서

어린이집에서 부터 원어민에 가까운 영어 교육을 받으며

우리 중학교때 가서 배우던 알파벳을 초등 일 학년이면 다 마친다,

인생은 길고 세상은 넓고 할 일도 많은데

왜 이리 성급하게 결판을 내려고 하는지,,,

우리의 교육은 뭔가 많이 잘못되어지고 있는게 분명해,

이러다간 아이들 잡지,잡아,,,

한창 뛰어 놀며 체력을 단련 시켜야할 아이들이

공부에 스마트폰에 푹 절여 딱하기 그지없다,

 

오늘 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해방감에

이 밤 어디서 헤메이고 있지나 않을까?

 

아이들이 또 다른 시험에 빠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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