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녀 제오시네 새풀옷을 입으셨네
하얀 구름 너울 쓰고 진주 이슬 신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 오시는고
님찾아 가는 길에 내 집앞을 지나시나
이상도 하오시다 행여 내게 오심인가
미안코 어리석은양 나가 물어 볼가나
휘리릭!~ 쿵쾅!~~~와장창!~ 뚝딱!~~~
바람이 미쳤나?
왈그랑 !~ 달그랑!~ 왈그랑 달그랑!~~~
원두막에 달린 풍경이 요란 스럽습니다,
미친 바람이 봄을 덮칩니다,
ㄴ 이 ㄴ 을 덮치듯,,,
미쳤어 미쳤어,,,
미쳐도 곱게 미쳐야 하고
늙어도 곱게 늙어야 한다는데
어쩐 봄바람이 이리 미친듯 부는지,,,
머리에 분홍꽃 하나 꽂고 샐샐 웃으며
새색씨처럼 사뿐히 못 오시고
어째 이리 미친듯 오신데여?
엄동에 갇혔던 봄이
요란스레 오는 어느 미친 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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