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누운 곳이 군자교 아래라,,,
군자는 군자로세, 대로에 누웠으니,,,ㅎ
나물은 먹고 물은 마싯는가?
이에 더 편할 수 가,,,
지붕 시퍼런 집에 계시는 사람 부럽지 않을듯,,,ㅎ
팔자도 좋다,,,
불이 나니 탈 집이 있어 걱정이랴,
홍수에 떠내려갈 전지가 있어 걱정이랴,,,
여우 같은 마누라 바가지 긁을 일이 있나?
전쟁이 나니 뭔 걱정이랴, 내 한 몸 피하면 될것을,
다 아비 잘 만난 덕을 보는건가?ㅎ,
그러나 고양이 손도 빌린다는 농번기에
저런 멀쩡한 사내가 어찌 저러고 산단 말인가?
손이 아깝다,,,끌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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