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음이 일흔인걸,,,

해오라비.별꽃 2016. 12. 8. 18:19

서시빈목(西施 嚬目) 이라고 서시의 찡그린 얼굴도 

모든 사람들이 이쁘다고 하니 동네 못생긴 여자,

지도 찡그리면 이쁜 줄 알고 괜히 따라 찡그리더라더니

뭐 어찌된 나라가 마치 성형에 미친 나라같다, 

성형이란 불의의 사고로 망가진 곳을 성형하는 줄 알았는데

젊고 늙고 할것 없이 피부를 깎아내고 벗겨내고 찔러넣고

부모님이 멀쩡하게 잘 낳아준 얼굴을 가지고 생 쇼를 한다.

 

성형은 왜 하는걸까?

자아 만족?

아님 다른 사람에게 이뻐 보일라고?

늙은이들은 늙는게 서러워 발악을 한다 치고

젊고 싱싱한 도화꽃 같은 젊은이들은 왜 얼굴에 손을 대는지?

이제 앞으로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못 알아보는 일이 허다하리라,

 

늙으면 얼굴에 주름 생기는게 당연한 일인걸,

지지고 땡겨 나이 일흔에 꼭 달걀 귀신 같은 얼굴을 하고 좋다나?,,,쯔쯪

얼굴만 빤질 빤질하믄 뭐 하노? 마음이 쭈글 쭈글 일흔인데,,,

난 다시 태어난다 해도 여자로 태어나고 싶었는데

요즘은  여자여서 너무 창피하다,

남들이 저 여자는 얼굴 어디를 고쳤을까? 하고

보는것 같아 남자들 보기가 두렵고 민망스럽다,

이쁘고 젊고 싶은 마음이 유행처럼 번지더니

급기야는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네, 참!~애듧다,

누가 감히 용안에 손을 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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