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의 풋내나는 어린 소녀에게서
단 한번의 정사로 살아온 세월을,
또한
남은 인생을 포기할 만한 욕정이 생기던가?
이 어리석은 쉰 살아!~
너도 자식을 낳은 애비였더냐?
훌륭한 애비는 아니더라도
자식이 애비 때문에 얼굴 못드는 일은 없어야지,
이 개만도 못한 인간아!~~
서울 사는 지인이 키우다가 애기가 태어나면서 우리집으로 온 개입니다,
이삿짐이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옷에서 부터 장난감,간식,샴푸,린스,귀 면봉, 칫솔,발톱 깎기,
잠자는 집까지,,,
아파트에서 키운던 개라고,,,몇 번을 강조하고 두고 갔다,
아무리 그래도 개는 개같이 살고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 하는게 제 철칙입니다
잔디밭에 풀어 놓은 개는 얼마나 좋아라 들고 뛰는지,,,
소를 보고 짓고 소가 눈 똥을 먹고,,,
먹을만 하니까 먹겠지, 그래,그렇게 개 같이 사는거야,
아무리 옷을 입고 변장을 해도 넌 사람이 될 수 없어,
불룩한 처녀의 가슴 속에서 빠꼼이 고개를 내미는 개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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