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뻐꾸기가 울지 않아요,

해오라비.별꽃 2018. 7. 17. 22:13

오늘은 시내 볼일이 좀 있어서 나갔다가 익어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지난 여름이 더웠다 하지만 이처럼 덥진 않았지 싶습니다,

올 봄엔 뻐꾸기가 유난히 빨리 울기에

여름이 많이 더울래나 보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뻐꾸기는 철새로서 약 석 달 정도 우리 동네와서 살다가

떠나는것 같더라구요,

농장에 살면서 느낀건데 대개 뻐꾸기는

5월 8일 어버이 날을 전후로 날아와서 

8월 10일 경 떠나는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올핸 5월 2일 첫 뻐꾸기가 울더라구요,

며칠 사이지만 여름이 많이 덥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왜냐구요?,,,

뻐꾸기가 빨리 왔다가 빨리 가야할 무슨 조짐을 느꼈기 때문이 아닐까요?

지구의 기상 이변을 짐승들이 더 먼저 안다지 않습니까?

철새인 뻐꾸기는 많이 덥지 않을때 떠나야 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그냥 제 부질없는 생각이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무지하게 덥네요,

그리고 며칠째 뻐꾸기가 울지 않아요,

벌써 떠날리는 없고 왠일일까요?

오늘도 뻐꾸기가 울지 않았어요,오늘이 7월 17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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