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감 보다는 아들,,,

해오라비.별꽃 2018. 11. 2. 18:40

아들아 엄마 자주 나간다고 뭐라 하지 마래이,,,

누가 뭐라 합니껴?

내가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는건 어디가 아프다는 증거고

또 하나,인간성이 고약해 오라는 사람도 없는 것이고

막상 나가도 갈데가 없는 사람이라,,,

예,알것습니더, 잘 나가 잘 놀다 오이소,,,

어릴땐 아부지 눈치, 시집와선 남편 눈치,

늙어선 아들 눈치 본다더니 내가 늙긴 늙었나베,

그렇게 일침을 놓고 뽈뽈 거리며 놀다

해도 안빠진 다섯 시에 들어 왔습니더,

일찍 들어왔지예?,,,ㅎ

남편 눈치를 보며 한마디 했더니 누가 뭐라카드나? 

여자 팔자,

눈치만 보며 한세상 살다 갑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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