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어제와 같은 오늘인 줄 알았었고
늘
오늘과 같은 내일일 줄 알았는데, 아니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더니
그
어제와 오늘이 모여 칠십여 성상을 살고 보니
내가,
내가 아니고 우리 할매네,
이제 과연
내게 남은 내일은
몇 날이나 남았을고?
참 낯설게 느껴지네,,,
세월 앞에 어느것이 온존하랴
삭풍에 삭고 삭아
저 곱디 고운 아가씨를 보며
오늘은 왜 또 이리 그리운지,,,
어제 일은 까마득한데 반세기가 지난
저 풋풋한 시절은 왜 이리 생생할까?
그러나 이젠 그만 잊자
사랑도 그리움도 다 내려 놓자 하면서도
그래도
그리운걸 어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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