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에 꽃 핀거 보실래유?ㅎ
저의 집엔 죽은 아카시아 나무에도 뽕나무에도 저렇게 꽃이 피었습니다,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다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을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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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때는 좋은데 꽃진 자리는 늘 쓸쓸하고 서럽습니다,
나 떠난 자리는 또 얼마나 쓸쓸할까?
그저께 가까운 지인의 병문안을 갔다 온후 마음이 착잡합니다,
너무도 처참한 모습에 할 말을 잃었드랬습니다,
이 여름이나 넘기실라는가?
나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일까?
뉴스에 나오는 숱한 죽음에 이리 마음이 애닳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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