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궁시렁~

희망 사항 입니다,

해오라비.별꽃 2019. 8. 29. 20:24

어제도 오늘도 연이틀

지인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오빠도 가시고 친구 남편도 가시고 자꾸 자꾸 가신다,

요즘은 그런 소식을 접하게 되면

그만큼 내 차례가 점점 다가 오고 있구나 싶어

마음이 많이 쓸쓸해 집니다,

죽음, 싫은데,,,무서운데,,, 

하지만 싫고 무서워도 죽어야것제?

사람이 죽으면 가야하는 그 길은 어떤 길일까?

죽은 사람들은 다들 어디에 모여 있는걸까?

아니면 죽는 그 순간 진짜 모든게 끝이 나는걸까?

천국? 지옥?,,,어딜까?

있다면 어떨까?

가서 보고 되돌아 온 사람이 없어 알 수 가 없으니,,,

아무튼 죽음은 차례 죽음을 해야겠고,

몹쓸 병 걸리지 않고 요양원 들어가 목숨 연명하는

기막힌 신세는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내 맘데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단지 희망 사항입니다,

그저 자는 잠에 가게해 주소서 한다지만

그건 자식들에게 이별할 수 있는 기회도 안주어

자식들이 너무 아쉬워해서 안되겠고

응급실에 실려가 일주일 정도 링거 꼽아 보다가 갔으면,,,

희망 사항치곤 꽤 야무지다고요,? ㅎㅎ

그렇게 되도록 기도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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