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궁시렁~

낳고 낳고 낳고,,,

해오라비.별꽃 2019. 9. 10. 08:15

제 아이들,

어릴적에 일러준 말이 있습니다,

거짓말은 절대 하지 말라고,

거짓말은 하는 순간, 그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해야 하고, 또 다른 거짓말을,,,

거짓은 거짓을 낳고 또 다른 거짓을 낳고,

낳고  낳고,,, 또 낳고  또,,, 

이렇게 눈덩이 처럼 커진 거짓은 수습이 안되니

처음 거짓말을 했을때 잘못했다 하고

매를 맞던지 용서를 빌던지 하라고 누누이 일렀건만

제 손을 벗어난 장성한 자식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며칠전 태풍 링링에

휘재가 우산을 쓰고 학교에 가다가

강풍에 이십 여미터 날아가 가로수에 부딪쳐 떨어졌다고,,,

아고!~ 휘재 다치지 않았느냐고 호들갑을 떨었더니

다 큰 아들,,,뻥이야요!~~

히히!~ 축사는 별일 없습니껴? 

이런!~ 그렇게 거짓말 하지 말라고 일렀건만

이렇게 에미 가슴을 철렁!~ 하게 하는 이 자식을

우야면 좋습니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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