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궁시렁~

이구!~ 밉상,,,

해오라비.별꽃 2019. 10. 12. 18:17

왜 여자들은 철이 바뀌면 입을 옷이 없을까?

우수수 바람이 부니 긴 옷으로 바꿔 입을랴고 뒤져보니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마땅찮네,

 

그리고 왜 바지 가랭이는 넓어졌다 좁아졌다

길이는 길어졌다 짧아졌다 오도방정을 떠는지,,,

이즘은 개성 시대라면서 짧던 길던 넓던 많이 자유로워 졌지만

하여튼 내가 생각해도 여자들 옷은 너무 변덕이 죽끓듯한다,

 

어떤 남편은 입을 옷이 없다니까 당장 사러 나가자 카고

어떤 남편은 그럼 그동안 벗고 살았드나? 카고,,,

하긴, 그동안 벗고 산건 아니제,

그런데 이젠

나이가 들어 그런지 장롱속 옷도 챙겨 입을 줄 모르고

눈앞에 안보이면 입을게 없다고 생각한다,

영감 나도 가을이 되니 입을 옷이 마땅찮네요,,,

카믄 그동안 벗고 살았등교? 이구!~ 밉상,

그동안 굵어졌잖수,

자식 먹이고 기집 치장 시켜주는 재미로 남자는 산다카든데,,,

잘 차려입고 친정엘 가야 권실이 시집 잘갔네 할거구마, 뭘 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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