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남녘에서 부터 오지만 가을은 북쪽에서 부터 내려오지요,
소백산 밑에 사는 나는 가을이 어디까지 내려갔나 어찌나 궁금턴지
오늘은 저 멀리 지리산 둘레길 쪽으로 따라 가봤는데 단풍이 그리 곱질 않아서
시랑입니다,
단풍은 역시 소백산 단풍이 더 곱더군요,ㅎ
알록 달록 단풍만큼이나 고운 사람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죽네 사네 해도 참 살기 좋은 시절입니다,
살면서 여행을 해야 삶이 살이 찌고 사야가 넓어진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여행을 적극 권장하더니 이젠 많이 쇄뇌가 된듯,,,
한달에 한번씩 전국 곳곳 좋다는 곳은 다 돌아 다니는 MBC 문화기행 따라
저도 오늘은 지리산 둘레길까지 내려왔습니다,
빼곡이 선 대나무 숲, 바늘 한개 꽂을 틈도 보이질 않습니다,
지진이 나면 대나무 숲으로 피하라했는데 사람이 들어설 자리가 없을듯,,,
저기 보이는 집이 티비에 나오는 탤런트 전인화가 사는 집이라네요,
폐가로 방치해둔 집을 천 원에 사서 내부 수리를 그렇게 예쁘게 해서 산다는
그 집이라네요,가보진 않았지만 풍문으로 들었소,ㅎ
아이고오!~ 다리도 아프고 둘레길 구경 한 번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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