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농사도 옛날과는 많이 변한 모습입니다,
바닥에 햇빛이 반사되는 필림을 깔아 놓고
기울어 가는 남극의 태양을 한조각이라도 더 모아
사과의 빛깔을 내려는 농부들의 피눈물 나는 수고가 있습니다,
민들레,,,어미 품을 떠날때가 되었습니다,
이제 홀씨 되어 뿔뿔이 어디론가 정처없이 떠나야 합니다,
돌밭도 아닌 가시밭도 아닌 옥토에 잘 안착하거라,,,
언제 봐도 웅장한 사인암 (舍人岩),
마치 수많은 책을 쌓아 놓은듯 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장난스레 올려 놓은 돌이 하필 망부석이라니,,,
망부석이 된 아내의 그리움도,
늦은 가을 하늘도 고즈넉히 물속에 잠겼습니다,
만추에 가을을 잡아 볼까하여 떠났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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