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프게 블러그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십년이 넘었습니다,
손주들 자라는 이야기며 제 뜰에 핀 꽃 얘기를 하며
지인들과 댓글을 달고 답글을 달며
언니야~ 동생아~ 하며 정이 깊어지기도 했구요,
때론 세상 돌아가는 꼴이 못마땅 하여 궁시렁 거리기도 하구요,
며칠전 코로나에 대한 네 느낌을 쓰면서 어느 이름을 거론하였다가
권리 침해로 삭제 요청이 와서 얼른 삭제를 하긴 했지만
얼마나 놀랐던지요,
십 여년 동안 한번도 그런 일 없다가 아주 혼줄이 났습니다,
이젠 글 쓰기도 겁이 납니다,
어디서 어떻게 딴지를 걸어올지?,,,
이참에 방문을 닫을까도 생각중입니다,
이 글은 괜찮을까? 나~~~ 떨고 있능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