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쩐 바람이,,,

해오라비.별꽃 2020. 4. 22. 15:44

오늘은 어쩐 바람이 이리도 부노?

내 안에 이는 바람도 주체키 힘들거늘

오늘은 너조차 왜 이러니?

이리 불고 저리 불고

하늘로 치솟았다 땅으로 꼬꾸라 졌다

어지간이 견디기 힘든가부다,

꽃 다 져가는 벚나무를 흔들어

간신이 붙은 꽃 다 떨어뜨리고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수사 해당을 붙들고

패악 하는 꼴이 뭣이 많이 억울한가부다,

하긴

세상 돌아가는 꼴이 답답도 할겨

나도 많이 억울하고 힘들었는디,,,

다 살아가는 인생 옻칠하지 않으려

그냥 묵묵히 참고 있을 뿐이여,

바람아!~ 이제 고마 진정하그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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