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쩐 바람이 이리도 부노?
내 안에 이는 바람도 주체키 힘들거늘
오늘은 너조차 왜 이러니?
이리 불고 저리 불고
하늘로 치솟았다 땅으로 꼬꾸라 졌다
어지간이 견디기 힘든가부다,
꽃 다 져가는 벚나무를 흔들어
간신이 붙은 꽃 다 떨어뜨리고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수사 해당을 붙들고
패악 하는 꼴이 뭣이 많이 억울한가부다,
하긴
세상 돌아가는 꼴이 답답도 할겨
나도 많이 억울하고 힘들었는디,,,
다 살아가는 인생 옻칠하지 않으려
그냥 묵묵히 참고 있을 뿐이여,
바람아!~ 이제 고마 진정하그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