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손자가 아르바이트 하면서 번돈을
할아버지 할머니 용돈 드린다고 이렇게 봉투에 따악 넣어서 가져왔네요,
아구!~ 이철아 알바해서 벌면 얼마를 벌었다고 용돈을 주냐,,,
그치만 제가 처음으로 일해서 번돈인데 꼭 드리고 싶었어요,
나중에 정식으로 취직해서 월급 많이 받으면 더 많이 드릴께요,
세상에!~ 내가 이 돈을 어떻게 쓰냐?
액자에 따악 넣어서 벽에다 걸어둬야겠다,,,
에이!~ 할머니 그동안 제가 받은 용돈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뭐,,,
어렵사리 들어간 대학이 코로나 때문에 개학을 못하고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사회 경험도 얻고 용돈도 좀 벌겠다고 술집에 가서 빡쎄게 컵 씻어주면서
두 달정도 일하고 번돈,엄마 아빠 용돈 드리고 동생들 치킨 사주고,,,
할비 할미 용돈 주고 ,,,대견해라,,,내 이 돈 절대로 못 씁니다,
그런데 이렇게 요즘 아이들이 일하고 싶어도
일할 곳이 마땅치를 않은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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