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벌개 지면서 자랑스레 싸놓은 애기 똥
마치 노오란 개나리꽃을 함뿍 따다 놓은듯 이쁘기도 해라
똥에서 웬 향기는 그리 나던지,,,
코를 벌름거리며 엉덩이에 묻은 똥 닦다보면
뻗친 오줌 줄기가 코로 입으로
우프!~ 우프!~~
그 모습 또한 노오란 똥만큼 이뻤었는데,,,
얼마전 얼음에 미끌어져 허리뼈에 금이가는 사고로
병원에 좀 누워있는동안
옆에 누운 할머니들 아침마다 기저귀를 갈아주는데
냄새가 얼마나 고약하던지,,,
똥이 촌수를 가린다는 옛말 하나 그르지 않더라니,,,
그 촌수 가리는 어른들 변을 내 손으로 똥 닦아 키운 자식들은
현비도 안하고 전대 구녕으로도 본적도 없는
간병사들이 다 처리를 한다,
돈이 뭔지,
고맙기도 해라,,,
내 마지막 모습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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