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엿 사먹은겨?

해오라비.별꽃 2021. 2. 24. 09:57

며칠을 간헐적으로 머리가 좀 아프길래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으면서

아!~ 세상엔 이런 의사도 있구나~~ 싶더라구요,

늘상 사무적이고 권위적이던 의사를 보아오던 터라 

조근 조근 친절히 물으며 처방을 주시는 의사가

오히려 생소하더라니요,

 

그런데 이런 의사도 있더라구요,

 

얼마전 눈길에 넘어져 척추 골절상으로 ㅁ 병원에 

한 열흘간 입원했다가 당한 황당한 의사,

겨우 일어나 물리치료실로 가서 치료를 받는데 

어디를 물리치료하라는 지시도 없이 

입원 환자한테 어디가 아파서 왔느냐고 물어서

물리치료를 하는데 너무나 어이가 없어 

거동도 불편한데 겨우 겨우 진료실까지 내려가

물리치료실로 나에 대한 챠트 올려보내지 않았느냐고?

그제사 의사가 컴퓨터로 툭툭 치더니 오다 보냈으니 가서 치료 받으시라고,,,

그리고

허리 복대가 맞는지 좀 봐달라하니

저들 병원에서 한거 아니니 그건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손사래를 친다, 

이런 썩을,,,

병원 맞춤 아니라도 자기가 치료하는 환자니

어디 맞는지 좀 봅시다~고 먼저 다가와 주어야 의사지,,,

아!~ 나와는 상관없다고 손사래치는 의사,

당신 의사 맞아요?

의과대학 나올때의 초심은 어딜가고

히포크라데스 선서는 엿사먹은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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