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궁시렁~

눈치 보기

해오라비.별꽃 2022. 8. 10. 14:11

자식 노릇 하기도 힘 들지만

부모 노릇 하기는 더 힘들어라,,,

이쪽 저쪽 디딤을 잘 디뎌야지

까딱 잘못 디뎠다간 큰 코 다치제,

자식은 겉을 낳지 속을 낳는게 아니라더만

어미라고 자식에게 내 속엣말 어찌 다 하고 살까?

영감 눈치도 모자라 이젠 자식 눈치까지 보며 살아야 하다니,,

 

목구녕까지 차오른 울화도 입안에 뱅뱅도는 말도

꿀꺽 삼킬 줄도 알아야 하고 

아파도 슬퍼도 내색을 말아야 하고 씩씩한척 해야하고,,,

낳기를 형제이길 망정이지 

우리 부모 육남매를 어찌 다 키우셨을꼬?

이제 겨우 어미 마음 알만한데 이미 어미는 가고 안계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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