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
아침 세수를 하고
거울하고 마주앉은 나
거울속에 웬 사람 하나
물끄러미 나를 바라본다
낯이 설다, 뉘신겨?
어디선가 본듯한 낯선사람 하나,,,
낯가리 하는 애기처럼
울음보가 터진다,
그려,
그러니 어쩌누
베틀의 북보다 빠른 세월을
전들 어쩌랴
그런데 많이 삐졌네,
저 비위를 어째 맞추노,,,
내가 내 비위 맞추기도 힘들구먼
이제 내가 누구 비윌 맞춰?
자꾸 서러워지는 나를
어르고 달래
오늘 하루도 간신히 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