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

삐졌네,,,

해오라비.별꽃 2014. 1. 12. 11:26

아침 세수를 하고

거울하고 마주앉은 나

거울속에 웬 사람 하나

물끄러미 나를 바라본다

낯이 설다, 뉘신겨?

어디선가 본듯한 낯선사람 하나,,,

낯가리 하는 애기처럼

울음보가 터진다,

 

그려,

그러니 어쩌누

베틀의 북보다 빠른 세월을

전들 어쩌랴

그런데 많이 삐졌네,

저 비위를 어째 맞추노,,,

 

내가 내 비위 맞추기도 힘들구먼

이제 내가 누구 비윌 맞춰?

자꾸 서러워지는 나를

어르고 달래

오늘 하루도 간신히 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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