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朝我行跡(금조아행적):오늘 내가 밟고간 이 발자국이
遂作行人程(수작행인정):뒷 사람이 밟고갈 길이 될것이라,
水無常形 (수무상형) : 물은 일정한 형태가 없다.
그릇의 모양이나 어떤 형태로든 변한다,
그러나 물의 성질, 곧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上善若水(상선약수): 물은 항상 수평을 이룸,공평하다,
흐르다가도 웅덩이가 있으면 채우고 넘어간다,
覆水不返盆(복수불반분): 한 번 쏟은 물은 다시 담을 수 없다,
물은 항상 수평을 이루어 흐르다가도
웅덩이가 있으면 채우고 가고
일정한 형태가 없이 담기는 그릇의 모양에 따라 형태는 변하나
물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물은 단물과 쓴물 두 가지 맛을 한꺼번에 낼 수는 없지만
사람의 말은 두 가지 마음의 말을 한꺼번에 쏟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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