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지고 가는 나무 지게에
활짝 핀 진달래가 꽂혔습니다
어디서 나왔는지 노랑나비가
지게를 따라서 날아 갑니다
아지랑이 속으로 노랑나비가
너울 너울 춤을 추며 따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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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시는 우리가 아주 어릴적,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57 년전
초등학교 3~4 학년 때 배운 동시 입니다,
어제 일은 까마득한 일로 잊혀지면서
까마득한 유년은 어제 일처럼 새록 새록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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