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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지고가는 나무 지게에

해오라비.별꽃 2014. 2. 3. 08:10

 

 

 

할아버지 지고 가는 나무 지게에

 활짝 핀 진달래가 꽂혔습니다

 

어디서 나왔는지 노랑나비가

지게를 따라서 날아 갑니다

 

아지랑이 속으로 노랑나비가

너울 너울 춤을 추며 따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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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시는 우리가 아주 어릴적,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57 년전

초등학교 3~4 학년 때 배운 동시 입니다,

어제 일은 까마득한 일로 잊혀지면서

까마득한 유년은 어제 일처럼 새록 새록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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