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잠든 아이들 생각에
깊이 잠들지 못하고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이른 새벽을 맞습니다,
빛을 잃은 새벽달이 곤히 잠든 나를 물끄러미
내려다 보는 줄도 모르고 잠시 곤히 잤었네요, 미안해라,,,
눈에 띄는게 일 천지인 농촌이라
손 놓고 있을 수 도 없고
한창 파종하랴 모종하랴
종일을 후닥닥 거리다 보니 초저녁 잠은 곤하게 잡니다,
한치 건너 세치라고 일 당한 부모님에 비하겠습니껴?
그래서 스노피자는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해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겠다 했나 봅니다,
아이들은 바다에 잠들게 해놓고
어른들은
오늘도 생강 눈따서 생강 심을 준비해야 합니더,,,
얘들아!~미안하다
나는 이렇게 또 살아야 할 준비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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