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절 하자!~~
차례를 지내면서 할아버지 말씀에 모두 절을 하는데
휘재, 넙죽 절을 하면서 "안녕 하세요? "
오잉!~ ㅋ ㅋ,,, 참다가 모두 박장 대소,,,ㅎㅎ,,,
이 녀석이 휘잽니다,
도라지꽃 터트릴때 뽕 뽕 거리는 소리 들으려
아이들이 죄다 매달렸습니다,ㅎ,
여섯 명 중 제일 막내인 석현이,
개구리를 잡아서 아주 으시대며 들고 다니니
다른 애들은 기겁을 하고 휘재는 울기까지 하네요,
이젠 기술?이 늘어서 할아버지 손을 빌리지 않고
혼자서 뜰채를 들고 다니며 개구리를 잡습니다,
의기 양양한 저 모습,,,ㅎㅎ,,,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일 손 많을 때 일 좀 해야겠기에
차례를 지내고 나서 산소에 들렸다 내려오는 식구들을
모두 부역을 좀 시켰습니다,ㅎ,,,
옥수수도 꺾고 베어내고 참깨도 찌고,땅콩도 따고,,,
추석 지나고 저 혼자 하려면 며칠 걸릴 일을 후딱 해치웠습니다,
작은 며느리는 큰 시동생과 참깨 찌고,
큰 며느리는 옥수수 꺾고,땅콩도 따고,
오늘 오지게 부역 좀 시켰지요,ㅎ,,,
명절이면 일 안 하려고 깁스한 며느리가 3배로 많다는데
지가 오늘 감히 며늘님들을 부역을 좀 시켰지요,
며늘님,지송 합니더!~
대신 저녁은 밥 안하게 하고 불고기로 대접하리다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