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 생신이래도 바빠서 못내려 온다던 서울 아이들이
나를 놀래키겠다고 깜짝 쇼를 하고 내려왔습니다,ㅎ
작은 아들이 외국으로 여행가고 없는데 그만 우리 내외
나가서 한끼 맛있는거 사먹으면 되는데 굳이 내려와서
며느리 둘이서 뚝딱 거리더니 잠간 사이에
한 상 떡~ 벌어지게 차려서 케잌도 자르고
손주들이 불러주는 생일 축하 노래도 듣고 잠시 즐거웠습니다,
석현이는 휘재가 가지고온 장난감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난해만 해도 가지고 싶으면 무조건 떼써서 뺏더니
올해는 그러지 않고 눈치만 보네요,ㅎ,
그러더니 더는 못참겠는지 큰 아빠 귓속에다 소근 거립니다,
큰 아빠~ 휘재 형님더러 장난감 석현이좀 가지고 놀라 그래,,,부탁을 합니다,
휘재야~ 석현이 장난감 좀 가지고 놀게 해라!~~
앗싸!~~~녀석~ 많이 컷습니다,ㅎㅎ,,,
위로 둘은 컷다고 사진 찍는덴 절대 동참 안합니다,ㅎ,
민지와 예원이, 둘이는 사촌이지만 사이가 무척 좋답니다,
지난해 우리집 강아지 앞집에 준거
얼마나 컷는지 보러 갔다 오는 중입니다,ㅎ,
저런!~ 엄마 신을 신고 그 멀리까지 갔다 왔구나,,,
길가에 핀 꽃 냄새도 맡아보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옥수수 까는거 도와준다네요,ㅎ,,,
가고나니 온 사방이 옥수수네요,
저런 신나는 장난감이 어디 있을까요,
여느 아이들은 해보지 않은 옥수수 까기,,,다음엔 더 잘 하겠지요,ㅎ,,,
아고!~ 부끄러워라~~~
우리 정인이,컷다고 사진 찍는걸 싫어해서,,,ㅎ,
이철이와 정인이는 이십 일 차이의 사촌 남매간입니다,
중학교에 올라 가더니 영 쑥스러워 하며 젊잖을 뺍니다,ㅎ,,,
이철이가 목발을 짚고와서 깜짝 놀랬습니다,
넘어지면서 무릎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네요,
오늘은 또 이렇게 잠시 아이들 때문에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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