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밝고 귀도 밝고,,,
깍깍 깍깍 까까깍,,,,
땅콩이랑 옥수수 널어놓은거 알고 저들만의 언어로
부지런히 신호를 보내고 나 일어서기만 끈질기게 기다립니다,
얼마전만 해도 까치들이 떼로 모여들었는데
어쩐 일인지 그 숫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뻥튀기도 하고 옥수수차도 끓여먹고,,,
찰옥수수라 사료용 옥수수 보다 훨씬 맛이 있지요,
너구리 때문에 다 잃어버릴뻔한 땅콩인데
이젠 까치들이 눈독을 들입니다,
농촌이 풀과의 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이런 조수(鳥獸)들과의 전쟁으로 농사 짓기가 더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