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포늪을 보러갈 기회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끝없이 펼쳐진것이 무엇인가 했더니
가까이서 보니 개구리 밥이었습니다,많기도,,,
어찌 저렇게 넓은 늪이 생겼는지,,,
1억 4천만 년전에 생겼다고 추정할 뿐,,,
여름 철새들은 떠나고 겨울 철새들은 아직 오지않은 습지를
외로히 백로 한 마리가 지키고 있습니다,아니,
어쩌면 무리에서 낙오가 되어 돌아올 무리들을 기다리는듯,,,
말로만 듣던 철새들의 도래지 우포늪,,,
많은 철새떼들을 보고 싶었는데
시기를 잘 못맞춰 외로운 백로 한 마리만,,,
다시 가 볼 수 있으려는지,,,
이 둑방을 사이에 두고 한 쪽은 늪이고 한 쪽은 농사를 짓고,,,
일제 치하에 지어진 둑방이라네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이나 다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가게 마련인가 봅니다,
어쩌면 저 높은 곳에서 보면 와글 와글 시끌벅적
사람들 살아가는 모습이 마치 개미집을 부쉈을때
바글 바글 우왕 좌왕 하는 개미 같이 보이지 않을까요?
이런 저런 사연은 불문에 부치고 가을 들판은 누렇게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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