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앨범

나는 왜 4학년이 되어서,,,

해오라비.별꽃 2015. 4. 6. 22:08

 

     나는 왜 4학년이 되어서 이 고생이람,,,

그냥 3 학년에 있을걸,

아님 그냥 어린이 집 다녔으면 좋았을걸,,,

그때가 참 좋았는데,,,

4학년이 되니 숙제가 너무 많아,,,

    모처럼 일요일이라고 할머니 집에 놀러온 예원이

    숙제가 많아서 마음껏 놀지도 못하고 짜증을 부립니다,

    이제 4 학년이 된 예원이 입에서 나온 소립니다,

    아이가 그냥 뱉은 소리라기엔 뼈가 있습니다,ㅎㅎ

 

수학 열 문제 중 두 개를 틀렸는데 틀린 한 문제에 열 개씩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오라는 숙제를 하면서 짜증 부리는

예원이가 안타깝습니다,

예원인 수학보다 영어를 더 잘 하고 좋아합니다,

발음이 아주 좋다고 칭찬을 받을 정도이니까요,

이제 4 학년,아직 어리고 꿈이 몇 번이나 변할텐데,,,

 

천편 일률적인 교육보다

아이의 적성에 맞는 교육이 훨씬 효과 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할머닌 엄마처럼 야단도 안치고 좋은데,,,

이렇게 밀가루에 식용유를 넣고 뭔가를 만들며

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찍으며 놀고 싶은데

그 많은 숙제를 해야하다니,,,ㅎ

숙제를 하긴해도 마음은 콩밭에 가 있습니다,

 

     밥 하고 빨래하고 풀 뽑는데는

     그 어려운 수학 문제가 별로 필요 없는데,,,

     이 아이가 자라서 무엇이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

     꿈도 몇 번이나 바뀔텐데,,,

     나도 내 아들 젖소 키우며 살라고 바란건 아닌데,,,

     아이의 적성이 맞는 교육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원아!~ 수학은 못해도 괜찮으니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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