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4학년이 되어서 이 고생이람,,,
그냥 3 학년에 있을걸,
아님 그냥 어린이 집 다녔으면 좋았을걸,,,
그때가 참 좋았는데,,,
4학년이 되니 숙제가 너무 많아,,,
모처럼 일요일이라고 할머니 집에 놀러온 예원이
숙제가 많아서 마음껏 놀지도 못하고 짜증을 부립니다,
이제 4 학년이 된 예원이 입에서 나온 소립니다,
아이가 그냥 뱉은 소리라기엔 뼈가 있습니다,ㅎㅎ
수학 열 문제 중 두 개를 틀렸는데 틀린 한 문제에 열 개씩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오라는 숙제를 하면서 짜증 부리는
예원이가 안타깝습니다,
예원인 수학보다 영어를 더 잘 하고 좋아합니다,
발음이 아주 좋다고 칭찬을 받을 정도이니까요,
이제 4 학년,아직 어리고 꿈이 몇 번이나 변할텐데,,,
천편 일률적인 교육보다
아이의 적성에 맞는 교육이 훨씬 효과 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할머닌 엄마처럼 야단도 안치고 좋은데,,,
이렇게 밀가루에 식용유를 넣고 뭔가를 만들며
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찍으며 놀고 싶은데
그 많은 숙제를 해야하다니,,,ㅎ
숙제를 하긴해도 마음은 콩밭에 가 있습니다,
밥 하고 빨래하고 풀 뽑는데는
그 어려운 수학 문제가 별로 필요 없는데,,,
이 아이가 자라서 무엇이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
꿈도 몇 번이나 바뀔텐데,,,
나도 내 아들 젖소 키우며 살라고 바란건 아닌데,,,
아이의 적성이 맞는 교육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원아!~ 수학은 못해도 괜찮으니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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