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앨범

떡 본 김에 제사 지내기,,,ㅎ

해오라비.별꽃 2016. 5. 8. 22:46

 

                    ㅎㅎ, 이가 빠져도 귀여운 녀석,,,

내가 저렇게 이빨이 빠지면,,,으!~ 생각도 끔찍스러버라,,,

까치야 까치야~ 헌이 줄께 새이 날 다고,,,

할머니가 시키던 말을 나도 내 손주에게 시키며

지붕으로 빠진 이빨을 휘익 던졌습니다,ㅎㅎ

한창 이가 교체될 시기라 자고났더니 저 혼자 이를 빼서 들고 나오네,,,

첫니 빠질때가 무섭지 두 번 세 번은 까짓거,,,ㅎ

 

오 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더 자라지 마랄 수 도 없고,,,

애들아!~ 너희들은 얼른 어른이 되었으면 하지만

난 오히려 너희만한 때로 돌아갔으면 싶다,,,ㅎ

어린이날이라구요?

혼자 손에 남들 다 심은 생강을 아직 못 심었는데 오냐!잘 되었다,,,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을 겸해서 내려온 손주 녀석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손 본 김에 생강 좀 심자~~~ㅎㅎ

     가을에 생강 캐면 용돈 두둑히 주기로 하고

고사리 손들을 다 빌렸드래여,ㅎㅎ

뚫어놓은 구덩이에 손주 녀석들은 생강 넣으라 하고 어른들은 묻고,,,

벌써 손주들 덕을 톡톡히 보았습니다,ㅎㅎ

 

     우리 서울서 내려온 손주들 생강 넣는것 좀 보세요,

서울 애들이 어디가서 이런 체험을 해보겠어요,

 

일을 시켜보니 애들 성질도 알겠더라구요,

우리 민지는 처음해 보는 일인데도 끈기있게 끝까지 잘하네요,

 

 

엄마!~ 이제 그만 할래, 힘들어,,,ㅎㅎ

그런데 욘석들,,,생강 심다말고 무슨 짓이래여?

끈기가 여자들만 못한게 여실히 드러나고 말았네요,ㅎㅎ

 

어쨌거나 이녀석들이 도와주어 혼자 심으면 종일 걸릴 일을

일찍 마치게 되었구먼유,ㅎㅎ

 

 

'나의 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운 여름을 이렇게 이깁니다,  (0) 2016.08.01
오월의 푸르름이 너희들에 비하랴  (0) 2016.05.15
설날,,,  (0) 2016.02.10
휘재의 버블쇼  (0) 2016.01.17
잘 쉬었다 오너라  (0) 201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