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값이 오른다고요?
제 살아온 세월은 그렇습니다,
비싸면 안 사먹는다,,,
고추가,마늘이,배추가,쇠고기가,,,
뭐든 비싸면 안 사먹고 살았습니다,
마늘 값이 비싸면 마늘 넣지않고 반찬을 해먹었고
고추가 비싸면 고추 가루 허옇게 해서 김치를 했고
배추가 지나치게 비싸다 싶으면 무우 짠지를 먹었고,,,
쇠고기는 생일날 국이나 끓여 먹는 걸로,,,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렇게 살은 것이 무에 자랑이겠습니까만
오늘에 이르기까지는 그리 살 수 밖에 없습디다,
비싸도 먹을거 다 먹고 피서 갈거 다 가고
남들 탄다고 자가용 다 사고 봇물 터진 외국 여행 가고,,,
그리 살지 못했지요,꿈도 못 꾸었구요,
밍크 옷도 다이아몬드 반지 같은거 걸치지도 껴보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아무 지장 없더라구요,
남의 집에 빌러 가지않고 쌀독에 쌀 떨어지고 살진 않았습니다,
한 끼에 세 그릇의 밥 먹을것도 아닌데
욕심 부릴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흘에 피죽 한 그릇이라도 마음 편한 자리가 내 자린가 합니다,
'오늘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급한데 머리할 새가 어딧노? (0) | 2017.01.12 |
---|---|
하늘아!~ 땅아!~~~ (0) | 2017.01.07 |
비단보에 개똥을 싸고,,, (0) | 2017.01.05 |
삼백예순 닷새 날에,,, (0) | 2016.12.31 |
아!~ 정말 살맛 안나네,,, (0) | 2016.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