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앨범

요즘 졸업식,

해오라비.별꽃 2017. 2. 14. 21:24

2월 10일,제 장손 권 이철, 중학교 졸업식 풍경입니다,

 

ㅎ, 군계일학,,,입니더,ㅎㅎ

뭣 눈엔 뭣만 띈다고 이 할미 눈엔 제 손주만,,,ㅎ

아무리 고또래들이라지만 전 단번에 찾을 수 있지요,ㅎ

초등 입학식에 가본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엘 올라갑니다,

434명의 졸업생, 우리나라를 찖어지고 갈 차세대 젊은이들입니다,

내 손주 남의 손주 가릴것 없이 바라만 보아도 가슴 뿌듯합디다,

내가 저만한 때가 아직 뇌리에 생생한데 어느새 일흔이라니,,,  

 

 

 

 

 

벗성이 좋은 이철이는 친구들과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제 헤어지면 언제 또 다시 만날지,,,많이 아쉬운가 봅니다,ㅎ

 

 

 

용감하게도 애를 셋씩이나 낳은 제 큰 며느리,장하지요?ㅎ

한동안 졸업식장에서 보던 교복을 찢으며 계란을 터트리고

밀가루를 뿌리던 모습은 간곳 없고

      후배들에게 교복을 물려주는 모습은 참 흐믓했습니다,

이렇게 어른들이 기다려주면 되는것을...

그때 그때 시대의 흐름인가 합니다, 

 

졸업 식전 행사로 선후배들이 춤을 춥니다,

요즘은 저런 노래를 부르며 저런 춤을 추나 보구나,,,

나풀 나풀 나비춤이나 추던 우리들에 비해 감회가 남 다릅니다,ㅎ

 

 

 

 

그런데 여긴...좀,

여학생들의 치마는 짧아도 너무 짧아서

시대의 흐름이라고 보자 하면서도 저건 아니다 싶데요,

영하의 매서운 날씨에 건강도 많이 헤칠텐데,,,

나중 어른이 되면 후회할텐데,,, 

밑에선 선생님들이 다 쳐다보고 있는데,,,

선생님들은 눈을 어디로 돌려야 하나~~~

이것도 시대의 흐름으로 봐줘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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