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에 가면 아직도 아이들을 추모하는 빈소가 놓여있습니다,
한 번도 본적없는 아이들이건만 내게도 또래의 손주가 있는 할미다 보니
절로 목이 메여 명치 끝이 아프다,
얘들아!~할아버지 할머니가 얼마나 너희들이 보고 싶겠니,,,,
너흰 또 엄마 아빠가 얼마나 보고 싶겠으며 학교에 가고 싶으며
친구들이 보고 싶을까?
아!~~돌아가고 싶어라!~
아!~ 저 많은 아이들을,,,
앞날이 구만리 같은 아이들을,,,
이 나라를 짊어질 동량들이 아니던가?
얼마나 엄마 아빠를 처절이 부르며 숨 지어 갔을까?
왜 아직도 진실은 밝혀지질 못하고 이들을 이렇게 노천에 놓아둔단 말인가?
아이 많이 낳으라 외치지 말고 낳아 놓은 아이들이라도 잘 건사를 하지,,,
수학 여행 떠나기전 모두 모여 찍은 사진들이랍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홀연히 별이 되었습니다,
별이 되고 싶어 되었겠습니까?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채 아이들은 아직도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별이 되어 밤하늘에서 오돌 오돌 떨고 있습니다,
지근 거리에 있는 손녀도 보고싶거늘
별이 된 아이들의 할부진 할머닌 말해 무엇하랴,,,
아!~ 이 아이들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
얘들아~ 이 못난 어른들이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아름다운 사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노부부의 사는 이야기 (0) | 2017.10.24 |
---|---|
봉암골 최부자,,, (0) | 2017.08.31 |
대신 넣었어요, (0) | 2017.07.18 |
성년식 (0) | 2017.05.26 |
만삭의 몸을 하고(2) (0) | 2017.01.11 |